손흥민(32·토트넘)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하면서 또다시 첫 승 제물이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32·토트넘)이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홈에서 승격팀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하면서 또다시 첫 승 제물이 됐다.
토트넘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입스위치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5승 1무 5패(승점 16점)를 기록하며 10위로 추락했다. 입스위치는 리그 첫 승을 기록하며 1승 5무 5패(승점 8점)로 17위로 올라섰다.
토트넘 선발 라인업. 토트넘 공식 SNS
입스위치 선발 라인업. 입스위치 공식 SNS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홈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라두 드라구신-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은 파페 사르-로드리고 벤탄쿠르-데얀 쿨루셉스키가 이뤘고, 전방 스리톱에는 손흥민-도미닉 솔란키-브레넌 존슨이 나섰다.
키어런 맥케나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입스위치는 5-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아랴네트 무리치가 골문을 지켰고, 리프 데이비스-다라 오셰이-카메론 버지스-악셀 튀앙제브-벤 존슨이 백5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새미 스모딕스-옌스 카유스테-샘 모르시-오마리 허친슨이 위치했고, 최전방 원톱에 리암 델랍이 나섰다.
손흥민이 경기 전 워밍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이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복귀전이었던 애스턴 빌라전에선 56분, 주중 치른 갈라타사라이전에선 전반 45분 만을 소화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입스위치를 상대로도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엔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상황에 따라 리그 3위까지도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에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했다.
손흥민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4분 손흥민이 정확한 크로스를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어 낼 뻔했으나 존슨이 마무리 짓지 못했다. 왼쪽에서 손흥민이 오른발 크로스를 연결했고, 골문 바로 앞에서 존슨이 발을 갖다 댔으나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9분 토트넘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코너킥 상황에서 버지스가 헤더로 마무리한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10분 손흥민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수비 사이를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무리치 골키퍼에게 향했으나 가벼운 몸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 31분 입스위치 새미 스모딕스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43분 입스위치 리암 델랍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2분 입스위치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에서 카유스테가 연결한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스모딕스가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존슨의 안일한 수비가 실점 빌미가 됐다.
전반 43분 입스위치가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을 뚫어냈고, 스모딕스의 크로스를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하지만 드라구신에 발에 맞으며 흘렀고, 델랍이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전반에만 2실점을 하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4분 토트넘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팔에 맞으며 득점이 취소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벤탄쿠르가 머리에 맞춘 공을 솔랑키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팔에 맞고 들어갔다. 비디오 판독 결과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후반 24분 토트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추격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이 아쉬워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24분 토트넘의 추격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의 킥을 벤탄쿠르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후 토트넘은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동점골을 만들어 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하지만 토트넘은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의 1-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