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홍현희가 결혼 후 인생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10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코미디언 홍현희가 출연했다.
이날 홍현희는 “남편 시댁 식구들은 다 날씬한데 사위랑 며느리만 먹는 걸 좋아한다”며 “어머님이 귀엽게 저는 ‘잠뚱’(잠실에 사는 뚱땡이) 사위는 ‘천뚱’(천안 사는 뚱땡이)라고 해주신다”며 고부관계가 친밀하다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시댁 식구가 성격이 좋냐”고 물었고, 홍현희는 “다들 저를 귀여워 해주시고 남편의 사랑 표현 덕분에 자신감도 생기더라. 결혼 전과 후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018년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과 결혼한 홍현희는 슬하에 26개월 아들 준범 군을 두고 있다. 이날 홍현희는 “아기가 있고 없고 삶이 완전히 다른 것 같다. 할머니도 계시고 엄마, 아빠도 있으니까 또래 아이들보다 말도 잘한다. 어느 날 ‘엄마 나 이거 두고두고 아껴 먹을 거야’ 이런 얘기를 하더라”며 아들의 폭풍 성장 근황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또한 “엄마 예쁘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더라. 애가 참 정확하다”고 셀프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