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허수봉, 팀 선두 견인하며 나란히 V리그 1라운드 MVP

입력 : 2024.11.13 15:48 수정 : 2024.11.13 16:30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흥국생명 김연경. 연합뉴스

현대캐피탈 허수봉. 연합뉴스

현대캐피탈 허수봉. 연합뉴스

흥국생명 김연경과 현대캐피탈 허수봉이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MVP로 나란히 선정됐다. 김연경과 허수봉은 1라운드 맹활약으로 나란히 소속팀을 1위로 이끌었다. 흥국생명이 1라운드를 6전 전승으로 마쳤고, 현대캐피탈은 같은 5승 1패를 기록한 2위 한국전력을 승점 3점 차로 제쳤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2표로 몰표를 받았다. 공격 1위(45.68%), 오픈 1위(42.71%), 퀵오픈 1위(51.35%) 등 공격 지표 전반을 휩쓸었고 리시브 2위(42.86%) 등 수비에서도 명불허전의 활약을 했다. 김연경은 이번 MVP로 통산 12번째 라운드 MVP(월간 MVP 3회 포함)에 올랐다. 김연경 다음으로는 1라운드 185득점으로 1위에 오른 IBK기업은행 빅토리아가 6표를 받았다. 그외 흥국생명 투트쿠와 현대건설 모마가 각각 1표씩 받았다.

허수봉은 31표 중 13표를 받아 같은 팀 레오(7표)를 제쳤다. 2022~2023시즌 5라운드 이후 통산 2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1라운드 허수봉은 공격 1위(57.57%), 퀵오픈 1위(67.16%)에 서브도 2위(세트당 0.667개)를 기록했다. 득점은 104점으로 전체 6위를 차지했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에 레오, 아시아쿼터 덩신펑까지 맹활약하며 1라운드를 순항했다. 허수봉과 레오 외에 한국전력 세터 야마토와 우리카드 외국인 공격수 아히가 각각 4표를 받았고, 대한항공의 정한용과 아레프도 1표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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