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개최
‘스텔라 블레이드’ 최우수상 등 7관왕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2024년을 빛낸 한국 최고 게임에 선정됐다.
13일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나혼렙:어라이즈’가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나혼렙:어라이즈는 국내 웹툰을 게임화해 세계 시장에서 흥행시킨 유일한 사례인 점을 인정받아 게임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혼렙은 2016년 추공 작가가 연재한 웹소설이 원작으로, 글로벌 조회수가 143억 회에 달한다. 가까운 일본 시장은 물론 대륙을 뛰어넘어 북미와 남미에서도 인기를 끌었다. 브라질에서는 웹툰 단행본이 아마존 판매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넷마블네오는 동명의 웹툰 IP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장르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대성공을 거뒀다.
‘나혼렙:어라이즈’는 글로벌 141개국 다운로드 1위, 글로벌 21개국 매출 1위, 글로벌 105개국 매출 톱 10 등을 기록했다.
또 글로벌 사전등록 1500만 명에 출시 후 5개월 만에 글로벌 5000만 이용자를 달성했다.
나혼렙:어라이즈는 최근에도 3주 단위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프트업이 개발한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는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최우수상(국무총리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 김형태 대표가 수상한 우수개발자상을 비롯해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그래픽 부문, 사운드·기획 및 시나리오 부문 등에서 입상했다.
올 4월 출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콘솔게임 불모지로 통하는 국내에서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이밖에 우수상은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 에피드게임즈의 ‘트릭컬 리바이브’,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가 수상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e스포츠 산업에 보인 지속적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을 인정받아 e스포츠발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