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 수영이 고(故) 송재림을 애도했다.
14일 수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빠답게 해맑게 잘 지내야 해 꼭”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밝게 웃고 있는 고인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두 사람은 지난 2023년 연극 ‘와이프’를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14일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성모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된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12일 낮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장에서는 A4용지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송재림은 2014년 MBC TV 예능물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배우 김소은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두 사람은 SBS TV 드라마 ‘우리 갑순이’(2016~2017)에서 또 한번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송재림은 올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 출연했다. 지난달 막을 내린 연극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도 오르며 최근까지 활동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