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바티칸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에서 도슨트로 활동했고, 2012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열린 ‘바티칸 박물관전’ 큐레이터를 역임했던 이창용이 신간 ‘사랑을 그린 화가들’을 출간했다.
이창용은 MBN <신들의 사생활 2>, tvN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을 통해 미술 작품에 대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관점과 해설을 들려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사랑을 그린 화가들’에서는 저자 이창용의 흥미로운 해설이 돋보인다. 그는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이중섭의 작품에서 그리운 사랑의 아픔을 전하고, 평생 에로티시즘에 이끌려 여성을 숭배하고 매료되었던 구스타프 클림트에게 영감을 주었던 찬란한 사랑의 순간으로 우리를 이끈다.
책 속에는 ▲라파엘로 산치오 ▲렘브란트 판레인 ▲구스타프 클림트 ▲에드바르 뭉크 ▲에곤 실레 ▲프리다 칼로 ▲이중섭 등 7인 화가의 사랑을 담은 작품이 펼쳐진다. 자신의 사랑을 영원히 남기고 싶었던 거장 화가들의 숨겨진 마음에 아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 대해 “작품 속에서 예술가들이 자신의 열정적인 삶과 마음을 나눈 이는 누구였는지, 또 그 사랑이 얼마나 아름답고 가슴 아팠는지 살펴보고 공감하는 동안 우리에겐 분명 이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새로운 감동이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을 그린 화가들’은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생활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