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를 울린 손흥민의 ‘치명적’ 도움, 토트넘 역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토트넘 역대 도움 1위 등극 ‘임박’

입력 : 2024.11.24 10:24
토트넘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 뛰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 뛰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상대로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4-0 대승을 이끈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 구단 역사에 또 한 걸음 다가섰다.

토트넘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맨시티에 4-0 대승을 거뒀다.

전반 13분에 나온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날카로운 패스 덕에 7분 만에 추가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전방 압박 끝에 공을 빼앗자 페널티지역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맨시티 수비진의 허를 찌르는 침투패스로 문전으로 쇄도하던 매디슨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후반 18분 브레넌 존슨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의 네 번째 도움으로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전(4-1 승) 이후 2경기 만에 쌓은 공격포인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3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제임스 매디슨(왼쪽)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어시스트해준 손흥민에게 감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제임스 매디슨(왼쪽)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어시스트해준 손흥민에게 감사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도움으로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최다 도움 기록에 좀 더 접근했다. 현재 EPL 통산 66도움을 기록중인 손흥민은 토트넘 역대 도움 2위에 올라있다.

이 부문 토트넘 역대 1위는 EPL이 출범한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대런 앤더튼이다. 앤더튼의 EPL 도움이 몇 개인지는 제각각인데, 축구 기록·통계 매체인 옵타는 68개로 기록하고 있는 반면, 토트넘 구단이 지난 9월 발표한 집계에는 67개로 되어 있다. 다만, EPL 공식 홈페이지는 68개로 집계하고 있어 전자일 가능성이 더 높다.

하지만 67개든, 68개든 손흥민이 이번 시즌 내 도움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2015~2016시즌 EPL 데뷔 후 지난 시즌까지 9시즌 동안 매 시즌 평균 7개에 가까운 도움을 올려왔다. 특히 지난 5시즌 동안은 8.6개로 골 못지 않게 도움을 쌓아왔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초반 꽤 많은 경기에 결장했음에도 리그 9경기에서 4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다. 윌프리드 은디디(레스터시티), 미켈 담스고르(브렌트퍼드), 유리 틸레망스(애스턴빌라)와 함께 공동 4위에 해당한다.

토트넘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타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손흥민이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타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맨체스터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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