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출격 ‘철가방 요리사’ “잠 못 자도 행복해요”

입력 : 2024.11.27 14:57 수정 : 2024.11.27 16:07
윤남노(왼쪽부터), 임태훈 셰프, 요리연구가 겸 요식업자 백종원, 김민성, 데이비드 리 셰프가 27일 온라인 사전 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ENA

윤남노(왼쪽부터), 임태훈 셰프, 요리연구가 겸 요식업자 백종원, 김민성, 데이비드 리 셰프가 27일 온라인 사전 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ENA

ENA 새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에 출연하는 ‘흑백요리사’ 출신 셰프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가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셰프는 27일 오전 온라인 사전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이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한경훈PD와 ENA 김종무PD 그리고 출연자 요리연구가 백종원, 김민성,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셰프가 참석했다.

윤남노 셰프가 27일 온라인 사전 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

윤남노 셰프가 27일 온라인 사전 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

이 프로그램의 ‘담임 셰프’ 중 데이비드 리, 임태훈, 윤남노 셰프는 올해 방송된 넷플릭스의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에 출연해 각각 ‘고기깡패’ ‘철가방 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등의 별칭으로 인기를 얻었다.

프로그램 역시 반향이 컸고, 출연 셰프들의 업장 역시 호황을 누려 그중 주역인 이들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렸다.

데이비드 리 셰프가 27일 온라인 사전 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

데이비드 리 셰프가 27일 온라인 사전 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는 “탈락했을 때 백종원 대표님이 해주셨던 이야기를 계속 품고 있다”며 “당시에는 편집됐지만 영상편지 형식으로 저희 어머니께 ‘아드님이 치열하게 요리했던 흔적이 보인다’는 말씀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그 마음으로 성실하게 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인생이 엄청 달라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철가방 요리사’라는 이름으로 중식의 대가 여경래 셰프를 제친 경력으로 화제가 된 임태훈 셰프는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이 가장 달라진 점”이라며 “‘흑백요리사’를 통해 알려졌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태훈 셰프가 27일 온라인 사전 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

임태훈 셰프가 27일 온라인 사전 녹화 형식으로 공개된 ENA 예능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 ENA

“잠을 잘 못잔다”고 말한 그는 “그래도 행복하다”고 웃었다.

‘고기깡패’ 데이비드 리 셰프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의 일상을 예전에 살았다면 이제는 일주일 내내 토요일 같다”고 바쁜 상황을 말한 후 “요리사로서 이렇게 관심과 사랑을 받아도 되나 싶은 정도의 나날이다. 저희만 요리가 아니고 업장이 아닌데, 사랑을 받고 있어 다른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몇 개월째 지금 경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분들에게 손가락질받지 않고, 손님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떳떳하게 요리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네 명의 담임셰프들과 함께 갖가지 사연으로 인생에 부침을 겪은 20명의 참가자를 모아 이들을 ‘장사꾼’으로 거듭나게 해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ENA에서 오는 3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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