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홈구장, 안전 문제로 12월부터 폐쇄…당분간 떠돌이 생활

입력 : 2024.11.28 15:57
KB손해보험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 전경. KOVO 제공

KB손해보험 홈구장인 의정부체육관 전경. KOVO 제공

KB손해보험이 홈구장 의정부체육관을 떠나 당분간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됐다.

프로배구 관계자는 28일 “의정부시가 안전 문제로 의정부체육관을 12월부터 폐쇄하기로 했다”며 “내년 6월까지 공사가 이어질 예정이라 올시즌에는 더 이상 의정부체육관을 이용할 수 없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2017~2018시즌부터 의정부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써왔다. 2024~2025시즌에도 지난 22일 삼성화재전까지 5차례 홈에서 경기를 치렀으나 안전 문제로 갑작스럽게 폐쇄 조치가 내려졌다.

당장 다음 달 1일 OK저축은행과 홈경기부터 다른 구장에서 치러야 한다. 당일 대한항공의 홈인 인천 계양체육관이 비어 있어 당장은 급한 대로 인천에서 경기를 열기로 했다.

KB손해보험은 OK저축은행전 포함 13번의 홈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구단 측은 12월과 1월 초까지 여러 체육관을 빌려 쓰다가 1월 중순쯤 체육관 한 곳을 ‘임시 홈구장’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일단 연고지인 의정부 내 다른 체육관들을 우선순위로 두고 알아보고 있다.

KB손해보험은 곧 입장권 예매 등에 관한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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