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과 정재형이 폭설 여파로 공항에 갇히는 해프닝을 겪었다.
정재형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단 12시간 만에 공항 탈출! (일단 다른 숙소 잡으러 출동!!) 내일 입국 시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정재형은 오랜 기다림에 지친 듯 공항 의자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엄정화, 강민경 등 동료 연예인은 “고생이 많다”, “짠한데 귀여워 미치겠다”는 댓글로 그를 위로했다.
가수 성시경도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비행기에서 3시간 넘게 대기 중”이라는 글을 적었다.
두 사람이 공항에 발이 묶인 이유는 수도권 지역에 쏟아진 폭설 때문이었다. 이에 성시경은 “그냥 내려주든지ㅜㅜ 자동금연”이라고 하소연하면서도 “‘먹을텐데’나 같이 봐요”라며 대기 시간을 유튜브 콘텐츠 시청 시간으로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정재형은 “눈 때문에 고생하고 계신 모든분들 모두 힘내시길. 모두 안전하게 귀가하시길!”이라는 응원의 말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