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의 샛별들이 2024 월드 유스 챔피언십에서 2개의 은메달을 추가했다.
최서연(호수돈여중)과 허예림(화성도시공사)은 29일 스웨덴 헬싱보리에서 열린 2024 월드 유스 챔피언십 15세 이하(U-15) 여자 복식 결승에서 대만의 위잉위안과 천민신에게 0-3(10-12 7-11 4-11)으로 졌다.
준결승에서 중국의 야오루이쉬안-후이 조를 3-2로 꺾고 결승에 오른 두 선수는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U-15 여자 복식에서 한국의 은메달은 2022년 유예린와 이승은 이후 처음이다.
19세 이하(U-19) 남자 복식에 참가한 김가온(두호고) 역시 일본의 요시야마 가즈키와 함께 결승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그러나 중국의 황유정과 웬루이보에게 2-3(2-11 11-7 11-5 7-11 9-11)으로 석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미래 탁구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U-19 여자 단체전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을 뿐만 아니라 U-19 및 U-15 혼합복식 그리고 U-19 남자 복식, U-15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 4개를 추가했다. 유예린과 박가현이 짝을 이룬 U-19 여자복식 역시 동메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