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이찬혁, 축하 무대 중 관 속으로 (청룡영화상)

입력 : 2024.11.29 21:11
KBS2 ‘제45회 청룡영화상’

KBS2 ‘제45회 청룡영화상’

악뮤 이찬혁이 축하 무대의 퍼포먼스로 관에 들어갔다.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가 개최, KBS2에서 방송됐다. 이날 오프닝 축하 무대에 이찬혁이 등장해 ‘파노라마’와 ‘장례희망’을 불렀다.

먼저 이찬혁은 ‘위대한 개츠비’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한 손에 샴페인 잔을 들고 정장을 입고 ‘파노라마’를 불렀다. 이어 ‘장례희망’에선 장례식에서 볼법한 원목으로 된 관이 무대로 등장했고, 이찬혁이 이곳에 눕자 관 뚜껑이 닫혔다. 이후 양복 입은 네 명의 남자가 관을 들고 무대 뒤로 퇴장하며 오프닝 축하 무대가 끝이 났다.

KBS2 ‘제45회 청룡영화상’

KBS2 ‘제45회 청룡영화상’

이어 한국 영화 속 ‘만남’을 나타내는 다양한 장면들이 스쳐 갔고, MC를 맡은 한지민과 이제훈이 등장했다. 이제훈은 “이렇게 많은 영화인분 앞에서 진행하려니 심장이 터질 거 같다. 그래도 제가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잘 봐왔고 동경하던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게 돼서 영광이다”이라고 전했다.

한지민은 “올 한 해 동안 한국 영화를 위해서 온 열정을 쏟아주신 모든 영화인께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 나 역시 이렇게 함께하는 자리에 MC로서 만나 뵙게 되어서 너무 설레고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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