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이찬혁이 축하 무대의 퍼포먼스로 관에 들어갔다.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가 개최, KBS2에서 방송됐다. 이날 오프닝 축하 무대에 이찬혁이 등장해 ‘파노라마’와 ‘장례희망’을 불렀다.
먼저 이찬혁은 ‘위대한 개츠비’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한 손에 샴페인 잔을 들고 정장을 입고 ‘파노라마’를 불렀다. 이어 ‘장례희망’에선 장례식에서 볼법한 원목으로 된 관이 무대로 등장했고, 이찬혁이 이곳에 눕자 관 뚜껑이 닫혔다. 이후 양복 입은 네 명의 남자가 관을 들고 무대 뒤로 퇴장하며 오프닝 축하 무대가 끝이 났다.
이어 한국 영화 속 ‘만남’을 나타내는 다양한 장면들이 스쳐 갔고, MC를 맡은 한지민과 이제훈이 등장했다. 이제훈은 “이렇게 많은 영화인분 앞에서 진행하려니 심장이 터질 거 같다. 그래도 제가 어렸을 때부터 너무나 잘 봐왔고 동경하던 청룡영화상의 진행을 맡게 돼서 영광이다”이라고 전했다.
한지민은 “올 한 해 동안 한국 영화를 위해서 온 열정을 쏟아주신 모든 영화인께 존경하는 마음을 전한다. 나 역시 이렇게 함께하는 자리에 MC로서 만나 뵙게 되어서 너무 설레고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