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

‘스캔들’ 한보름, “잘 맞는 법? 아프면 아프다고”

입력 : 2024.11.30 07:00 수정 : 2024.11.30 07:01
한보름. 소속사 제공

한보름. 소속사 제공

배우 한보름이 드라마 현장에서 잘 맞는 법과 잘 떄리는 법에 대한 ‘꿀팁’을 전수했다.

스포츠경향은 지난 26일 KBS 드라마 ‘스캔들’에서 백설아 역을 맡은 배우 한보름을 만나 드라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보름은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문정인(한채영 분)한테 물을 맞는 장면을 꼽았다.

그러면서 뺨을 잘 때리는 노하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주 때려보신 배우들이라면 잘 안다. 손바닥으로 때리면 소리가 안나지만 되게 아프다”라며 “손가락 끝으로 때리면 소리가 큰데 하나도 안 아프다. 다들 이것을 꼭 생각하면서 때리자고 얘기가 나왔다”고 전했다.

맞는 역과 때리는 역 중 어떤 역을 더 많이 했냐는 질문에 한보름은 “지금까지는 맞는 게 더 많았다. 맞는 건 딱히 팁이랄 게 없다. 요즘 시청자들은 다들 똑똑해서 눈속임을 못한다”라며 “진짜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는 것, 그 정도가 팁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29일을 끝으로 102부라는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KBS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세상을 가지고 싶었던 여자와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이 여자가 벌이는 미스터리 격정 멜로다. 극 중 한보름은 드라마 ‘포커페이스’ 작가 백설아로 분해 한채영과 합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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