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2024 마마 어워즈’를 홀린 이유가 포착됐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IVE 아이브 2024 MAMA AWARDS DANCE PRACTICE’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 22일 방송된 Mnet ‘2024 MAMA AWARDS(이하 ’2024 마마 어워즈‘)’에서 선보인 무대에 대한 최종 디테일을 맞추기 위해 초대형 스튜디오 공간에 모여 각자 개성과 매력이 돋보이는 편안한 캐주얼 차림으로 열정을 불태우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멤버들은 연습과 카메라 모니터를 병행해 동선, 박자 하나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소통했다.
이날 리더 안유진이 워킹과 함께 활을 쏘며 시작된 ‘아센디오(Accendio)’는 멤버들의 춤선이 특히 돋보였다. 긴 팔을 활용한 안무로 노래와 어울리는 몽환적이면서도 절도 있는 느낌을 잘 녹여냈으며, 대형이 빠르게 바뀌는 중에도 디테일과 각을 살려 조화롭고 다채로운 안무를 보여줬다. 여기에 자신의 파트에 등장하는 멤버를 따라가는 카메라 워킹까지 더해져 쾌감을 불러일으켰다.
댄스 브레이크는 부채를 사용해 더욱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빠른 비트에 맞춰 부채를 펼치거나 뻗는 등, 커다란 동작을 한눈에 담아 웅장함을 더했다. 또한, 아이브 주변으로 더 큰 대형을 만드는 댄서들과의 완벽한 합은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우며 실제 무대를 방불케 했다.
이어진 ‘해야 (HEYA)’에서는 부채로 카메라를 가리고 있던 레이를 시작으로 멤버들을 차례로 클로즈업했다. 부채를 부치며 카메라를 응시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동양적인 분위기까지 더해져 곡의 매력을 높였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춤선으로 ‘해’와 ‘호랑이’를 연상시키는 안무를 이어간 멤버들은 파워풀한 칼군무로 곡의 클라이맥스를 완성했다.
아이브는 지난 22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열린 ‘2024 마마 어워즈’에 출연해 월드 투어로 다져진 한층 업그레이드된 라이브 퍼포먼스 무대 매너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시상식 당일 마마 본상 격인 ‘팬스 초이스 오브 더 이어(FANS’ CHOICE OF THE YEAR)‘ 본상 수상에 이어 ’씨제이 글로벌 퍼포먼스(CJ GLOBAL PERFORMANCE)‘와 올 한 해 월드 투어로 팬들과 직접 만나며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주는 ’페이보릿 글로벌 여자 퍼포머(FAVORITE GLOBAL PERFORMER FEMALE)‘를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아이브는 30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4 멜론 뮤직 어워드(이하 ‘MMA 2024’)‘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