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영파씨(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가 팬들과 함께한 첫 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영파씨는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첫 번째 팬콘서트 ‘THE HUNGRY TOUR - FINAL IN SEOUL’(이하 ‘THE HUNGRY TOUR’)을 개최했다.
‘THE HUNGRY TOUR’는 영파씨가 미주 투어를 성료한 뒤 금의환향해 국내에서 진행한 팬콘서트다. 이 공연은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된 가운데, 영파씨만의 발칙하면서도 엉뚱한 ‘K-팝씬 청개구리’ 면모로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이날 영파씨는 자신들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Loading...’, ‘POSSE UP!’, ‘나의 이름은 (ROTY)’ 무대로 오프닝을 열며 공연 시작부터 뜨겁게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영파씨는 ‘MACARONI CHEESE’, ‘XXL’, ‘ATE THAT’ 등 지금까지 발매한 3개 EP의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성장을 완벽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증명했다. 정통 힙합 사운드 기반의 음악이 흘러나오자 팬들 역시 큰 함성을 보냈고, 응원법을 떼창했다.
다섯 멤버의 이야기가 담긴 풍성한 세트리스트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 가운데, 각자의 개성이 담긴 개인 및 유닛 무대가 단연 압권이었다. 이들은 두아 리파 ‘Levitating’에 이어 에이브릴 라빈 ‘Sk8er Boi’, 브루노 마스 ‘Finesse’, 아리아나 그란데 ‘Honeymoon Avenue’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영파씨는 ‘2024 MAMA AWARDS’ 버전 무대도 선사하며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팬콘서트를 마치면서 영파씨는 “팬 여러분이 따뜻한 사랑과 응원 보내주신 덕분에 배불러졌다. 앞으로도 멋진 음악과 퍼포먼스로 보답할 수 있는 영파씨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