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최민환 자택 38억원에 매입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의 집을 매입한 이는 가수 윤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최민환이 거주하던 서울 강남구 율현동 단독주택을 지난 8월 윤하가 38억원에 매입해 지난 18일 소유권 이전 등기가 접수됐다.
이와 함께 등기에 채권최고액 17억2500만원의 근저당권도 설정됐는데, 윤하의 매입 당시 대출금은 약 14억원 것으로 추정된다. 윤하는 타인이 소유한 부동산에 거주하고 있는데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고 이사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최민환은 2015년 해당 건물을 약 12억 5000만원에 매입했다. 최민환은 은행에서 8~9억원 가량을 대출해 이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예상된다. 자신의 자본금 2~3억원을 투자해 수십억원의 차익을 남긴 영리한 투자를 한 것이다.
최민환에게 25억원의 차익을 남긴 이는 바로 윤하로 이번에 알려진 사실이다.
율희와 이혼 소송 중인 최민환은 최근 유흥업소를 방문해 성매매를 한 정황이 알려져 큰 비판을 샀다. 율희가 공개한 내용이었는데 그는 결혼생활 도중 최민환이 자신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 또한 시도했다고 폭로했다.
최민환은 해당 논란으로 인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고 이를 지켜 본 한 누리꾼이 최민환을 국민신문고에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의뢰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최민환의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충분치 않다며 증거불충분에 따른 무혐의로 판단해 불송치를 결정했다. 율희는 여러 차례 경찰 조사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심려 끼쳐 드린 점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에서 제가 어떠한 결과도 없이 섣불리 입장을 밝히는 것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 행동으로 실망하게 해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