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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여우 군단’을 구하러 왔다! 맨유 떠난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새 사령탑 부임···2027년 6월까지 계약

입력 : 2024.11.30 18:16
레스터 시티의 새로운 감독 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공식 SNS

레스터 시티의 새로운 감독 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공식 SNS

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공식 SNS

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공식 SNS

위기의 여우 군단을 구해낼 수 있을까. 뤼트 판니스텔로이(48)가 레스터 시티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레스터는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롱누 1군 감독으로 판니스텔로이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판니스텔로이는 2027년 6월까지 레스터를 이끌게 되며 다가오는 브렌트퍼드전은 지켜본 뒤 이후 공식적으로 팀을 지휘할 전망이다.

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공식 SNS

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공식 SNS

판니스텔로이는 “자랑스럽고 설렌다. 레스터에 대해 나에게 얘기해 준 모든 사람들이 열광적이었다. 클럽의 직원, 팬들은 물론이고 이 클럽의 역사까지 모두 훌륭하다. 이곳에서 일을 시작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레스터는 지난 25일 스티브 쿠퍼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떠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던 쿠퍼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부진한 경기력을 반등시키지 못했다.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선 1무 4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첼시전 1-2 패배 이후 경질됐다.

후임 선임 작업은 빠르게 진행됐다. 후보로 그레이엄 포터, 데이비드 모예스, 카를로스 코르베란 등 이거론됐고, 판니스텔로이 역시 후보 중 하나였다. 이후 레스터는 판니스텔로이를 낙점했고,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하기에 이르렀다.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았던 뤼트 판니스텔로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유 임시 감독을 맡았던 뤼트 판니스텔로이.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판니스텔로이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 시절 활약했던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수석 코치로 합류했다. 전임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었고,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뒤에는 맨유의 임시 감독을 맡아 4경기에서 3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후벵 아모림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자 맨유를 떠났고, 챔피언십(2부) 코번트리 시티 감독직에 지원하며 잉글랜드에서 계속해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나갈 뜻을 보였다. 그러면서 결국 레스터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현재 레스터는 2승 4무 6패(승점 10점)로 16위에 처져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과는 불과 1점 차이밖에 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레스터는 1일 오전 0시 브렌트퍼드 원정길에 나선다.

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공식 SNS

뤼트 판니스텔로이. 레스터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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