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쓰비 승헌쓰가 ‘스타킹’ 출연 일화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61회에서는 재쓰비의 재재, 승헌쓰, 가비가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승헌쓰에게 “우리 중에 실제로 본 사람 한 명도 없냐”고 물었고, 승헌쓰는 “있다. 기억 안 나냐, 호동아. 너 나 예뻐했잖아”라며 강호동을 쳐다봤다.
그러자 강호동은 “야. 승헌쓰잖아. 너 막 까불었지 않냐”라며 기억난듯 말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 말해봐라”라며 추궁했다. 강호동이 기억한 척했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강호동은 “‘스타킹’이잖아”라며 자신만만하게 답했다.
승헌쓰는 “내가 10년 전에 스타킹에 나가서 호동이를 만난 적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강호동은 “대단했다. 춤을 얼마나 잘 추는지 모른다. 내가 너무 잘해서 진짜 가족이 되고 싶어서 고정 패널로 하자고 프러포즈하지 않았었냐”라며 회상했다.
승헌쓰가 “그게 진심이었던 거냐”라고 묻자, 강호동은 “진심이다”라며 애정을 보였다.
“그래서 진짜 연락했냐”는 김희철의 물음에 강호동은 “연락하려 했는데 연락처를 안 남기고 갔더라. 연락할 방법이 없었다”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