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 기여하지 못했고, 겉돌기만 했다” 부진했던 ‘SON톱’ 손흥민, 팀 내 최저 평점 ‘4점’에 혹평까지

입력 : 2024.12.02 04:22
손흥민이 1일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이 1일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지만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며 부진했던 손흥민(32·토트넘)이 팀 내 최저 평점과 함께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6승 2무 5패(승점 20점)를 기록하며 리그 7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1일 열린 풀럼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이 1일 열린 풀럼전에서 슈팅을 시도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했다. 주전 공격수 도미닉 솔란키가 질병 이슈로 인해 결장하면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SON톱’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 2라운드 에버턴전 이후 2번째였다.

경기 시작 49초 만에 손흥민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풀럼 진영 후방에서 수비 실책으로 인한 패스 미스가 나왔고, 티모 베르너가 가로채며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박스 안에서 일대일 찬스를 잡은 손흥민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봤으나 베른트 레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였지만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손흥민이 1일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이 1일 열린 풀럼과의 경기에서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슈팅이 손흥민이 시도한 유일한 슈팅이었다. 전방에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 보려 했으나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후반 중반 이후 데얀 쿨루셉스키가 들어오면서 좌측 윙어 자리에서 뛰었으나 주로 측면에만 머물면서 공격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저 평점인 4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두 번의 이른 찬스를 잡았으나 모두 레노에게 막혔고, 이후에는 경기에 거의 기여하지 못했다. 대부분 겉돌기만 했다. 주장이 팀의 멱살을 잡고 이끌어야 하는 경기였지만 매우 조용한 날이었다”라며 혹평을 남겼다.

손흥민이 1일 열린 풀럼과의 경기가 끝난 뒤 홈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손흥민이 1일 열린 풀럼과의 경기가 끝난 뒤 홈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오늘의 인기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