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아파트’, 英 차트 3위→브루노 마스 ‘뽀뽀’썰 ‘인기ing’

입력 : 2024.12.02 10:51
블랙핑크 로제가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아파트’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뉴스룸’ 방송 화면

블랙핑크 로제가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아파트’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뉴스룸’ 방송 화면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솔직한 이야기들로 ‘아파트’의 장기흥행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달 18일 발매된 ‘아파트’는 30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3위를 기록하며 6주 연속 톱5 차트인에 성공했다. 해당 차트에 4위로 진입 후 2위에 올라 최고 기록을 세운 뒤 4주째 3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달 22일 공개된 신곡 ‘넘버 원 걸’은 해당 차트에 84위로 진입해 그 뒤를 쫓는 가운데, 로제가 예능과 뉴스 출연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오는 6일 발매되는 첫 정규 앨범 ‘로지’로 흥행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로제는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인터뷰에 출연해 ‘아파트’를 함께 한 브루노 마스와이 협업 비하인드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블랙핑크 로제가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아파트’ 브루노 마스와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뉴스룸’ 방송 화면

블랙핑크 로제가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아파트’ 브루노 마스와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뉴스룸’ 방송 화면

로제는 “처음엔 그냥 너무 신기했는데, 정말 많이 도와주고 영감도 줬다. 제가 처음 앨범을 내는 데 많은 조언도 해주고 좋은 동료가 돼줬다”고 인사하며, “제가 오늘 뉴스에 나온다고 하니 ‘브루노 마스 짱’이라고 꼭 얘기하고 와달라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브루노 마스에게 디렉팅을 받았던 순간도 언급하며, “‘아파트’가 조금 펑키하고 그런 세상을 그리고 싶어 했다. 녹음할 때 아직 제가 목이 많이 잠긴 상태였는데, 내 눈앞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디렉팅을 해주는 게 신기해서 열심히 꽥꽥 지르면서 따라 불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루노 마스의 의견이 정말 많이 들어갔다. 저희가 가져온 곡에 브루노의 색을 잘 입혀줘서 그 세계가 더 확장된 것 같다”며 “브루노한테 명확한 아이디어가 있었던 것 같다. 처음에 조금씩 귀띔을 해주면서 점점 세계가 커졌다. 거의 그림처럼 머릿속에 (아이디어를) 가진 것 같다. 지나가는 말로 레퍼런스 영상을 보내면서 (뮤직비디오의) 배경이 핑크면 예쁠 것 같다고 했고, 의상부터 시작해서 그런 세계를 상상하고 있다는 게 확실한 것 같아 많이 배웠다”고 언급했다.

블랙핑크 로제가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아파트’ 브루노 마스와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뉴스룸’ 방송 화면

블랙핑크 로제가 JTBC ‘뉴스룸’ 인터뷰를 통해 ‘아파트’ 브루노 마스와 작업 비하인드를 전했다. ‘뉴스룸’ 방송 화면

또 뮤직비디오 속 등장한 태극기와 볼 뽀뽀 장면에 대해서도 “어느 날 (브루노 마스가)태극기를 들며 ‘내가 이렇게 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했다” “‘키시 페이스 센트 투 유어 폰’이라는 가사가 있는데, 뽀뽀 장면에서 ‘왜 내가 해야 돼’ 했더니자기가 하면 더 이상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로제는 공개를 앞둔 ‘로지’에 대해 “저의 친구들이랑 가족들이 저를 로지라고 부른다. 처음 앨범을 쓸 때부터 꾸밈이 없이, 나에게 솔직한 음악을 쓰고 싶었다”고 소개하며, “제가 보여주는 모습은 당연히 가장 준비된 저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지만, 그 속에는 항상 평범한 ‘박채영’(본명)이 있다. 그걸 까먹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했던 것 같다”고 속내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이외에도 로제는 몇 년 전 고백했던 스튜디오 공포증을 이겨내고 14일간 출근도장을 찍으며 작업한 이야기, 자신의 음악과 목소리에 위로와 진심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는 점, 악플에 대한 솔직한 감정과 그걸 인정하고 자신을 용서하며 ‘넘버 원 걸’을 쓰게 됐다는 이야기 등을 밝히며, 솔로 가수로서 탄탄히 성장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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