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이태원 럭셔리 주택 63억에 급처분…‘나혼산’ 나온 집

입력 : 2024.12.02 15:28
유아인. 연합뉴스

유아인. 연합뉴스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이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63억 원에 매각했다.

지난달 29일 비즈한국은 유아인의 이태원 자택이 11월 20일 63억 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유아인이 당초 제시했던 금액인 80억보다 17억 원이 낮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보아 급매 처분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유아인은 2016년 2월 이태원 자택을 개인소속사 ‘유컴퍼니’ 법인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다. 해당 주택은 지난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는 통유리로 덮인 와인실, 미니 텃밭, 고양이 전용 화장실 등 럭셔리한 장식품으로 꾸며진 초호화 주택의 모습이 보여져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빙자해 프로포폴을 181차례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도 있다.

1심에서 재판부는 유아인의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을 선고했으며, 대마 흡연 교사와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로 봤다. 그의 항소심 결심공판은 이달 24일 열릴 예정이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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