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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술 대금 못 갚았나…36억 강남 집 경매行

입력 : 2024.12.02 19:14 수정 : 2024.12.02 19:55
정준하. 연합뉴스

정준하. 연합뉴스

방송인 겸 외식사업가 정준하가 소유한 아파트가 경매에 넘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월 정준하 소유의 강남구 삼성동 중앙하이츠빌리지 전용 152.98㎥ 부동산에 대한 강제 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해당 부동산은 지난 2005년 정준하와 그의 부친이 절반의 비율로 각각 취득했으나, 술과 물품 대금 등의 빚 문제로 경매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진다. 채권자는 종합주류 유통 도매상이다.

이 아파트는 현재 시세가 36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8월 같은 평형대의 부동산이 36억 5000만 원에 거래됐다. 다만 경매는 정준하의 지분인 36.38㎥에 대해서만 진행되며, 채권액이 2억 원대로 파악되기에 변제 가능성도 있다.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

한편 정준하는 지난달 13일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얼굴천재 차은수’에 출연해 자신이 운영 중인 서초구 소재의 횟집 매출에 대해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오픈 2시간 만에 매출 100만 원을 찍었다”면서도 자신이 운영하는 또다른 가게는 폐업을 하루 앞두고 있다는 근황을 밝혔다.

또 횟집의 매출과 고정 지출에 대해서는 “평일은 한 1000만 원 팔고, 주말에는 1500만~2000만 원 팔고 있다. 월세는 부가세 포함해서 3200만 원이다. 직원은 아르바이트 포함해서 20명이 넘고, 직원 말고 아르바이트생 인건비만 4500만 원이 나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월세, 재료비, 관리비 내도 남긴 남는다. 근데 원재료가 비싸다. 횟값이 80% 올랐다. 남은 돈으로 그 식당 적자를 메우면 말짱 도루묵이다. 코로나 3년 동안 버텼는데 도저히 안 되겠더라. 여기서 번 돈을 거기에 다 쓰고 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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