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황희찬 ‘33분’ 소화···‘도슨 멀티 자책골’ 울버햄프턴, 에버턴 원정서 0-4 참패···강등권 19위 추락

입력 : 2024.12.05 06:27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후반 12분 교체로 출전해 33분가량을 소화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크레익 도슨의 멀티 자책골이 나오면서 에버턴 원정에서 0-4로 패배하며 강등권 19위로 추락했다. Getty Images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후반 12분 교체로 출전해 33분가량을 소화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크레익 도슨의 멀티 자책골이 나오면서 에버턴 원정에서 0-4로 패배하며 강등권 19위로 추락했다. Getty Images

황희찬(28·울버햄프턴)이 후반 12분 교체로 출전해 33분가량을 소화했다.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크레익 도슨의 멀티 자책골이 나오면서 에버턴 원정에서 0-4로 패배하며 강등권 19위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은 5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에버턴에 0-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프턴은 2승 3무 9패(승점 9점)를 기록하며 19위로 추락했다.

울버햄프턴 선발 라인업. 울버햄프턴 공식 SNS

울버햄프턴 선발 라인업. 울버햄프턴 공식 SNS

에버턴 선발 라인업. 에버턴 공식 SNS

에버턴 선발 라인업. 에버턴 공식 SNS

게리 오닐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울버햄프턴은 3-4-3 포메아션을 가동했다. 조제 사가 골문을 지켰고, 산티아고 부에노-크레익 도슨-마리오 르미나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라얀 아이트 누리-주앙 고메스-안드레-맷 도허티가 위치했고, 2선에 마테우스 쿠냐와 곤살루 게드스, 최전방 원톱에 요르겐센 스트란드 라르센이 나섰다.

션 다이치 감독이 이끄는 홈팀 에버턴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던 픽포드가 골문을 지켰고, 비탈리 미콜렌코-제러드 브랜스웨이트-제임스 타코우스키-애슐리 영이 백4를 구축했다. 3선에 오렐 망갈라와 이드리사 게예, 2선에 일리망 은디아예-압둘라예 두쿠레-드와이트 맥닐이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도미닉 칼버트 르윈이 나섰다.

전반 10분 에버턴 애슐리 영이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0분 에버턴 애슐리 영이 프리킥을 성공시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3분 에버턴 오렐 망갈라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33분 에버턴 오렐 망갈라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0분 에버턴의 선제골이 터졌다.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영이 키커로 나섰고, 직접 골문을 노리는 날카로운 킥으로 골망을 흔들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에버턴이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6분 뒤, 에버턴이 추가골까지 터트렸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전반 16분 다시 한번 프리킥 상황에서 맥닐이 연결한 킥을 타코우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전반 33분 에버턴의 추가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미콜렌코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이후 재차 흘러나온 공을 망갈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추가골을 터트렸다.

울버햄프턴은 무기력한 경기력 속에 전반을 0-2로 끌려간 채 마쳤다.

후반 4분 울버햄프턴 크레익 도슨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4분 울버햄프턴 크레익 도슨이 자책골을 기록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이 실점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이 실점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4분 에버턴의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으로 붙여줬고, 혼전 상황에서 도슨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라인을 넘어가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에버턴이 3-0으로 크게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12분 오닐 감독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게드스를 빼고 황희찬을 투입하며 공격에서 변화를 가져갔다. 황희찬은 게드스가 뛰었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후반 20분 울버햄프턴이 골대 불운에 막혔다. 왼쪽에서 고메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도허티가 헤더로 마무리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7분 에버턴의 쐐기골이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맥닐이 연결한 킥을 칼버트 르윈이 헤더를 시도했다. 하지만 빗맞으면서 수비하려던 도슨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에버턴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은 울버햄프턴은 만회골조차 터트리지 못하며 무너졌다. 결국 에버턴의 4-0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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