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개인전 ‘Forever Young’, 이달 29일까지 갤러리마레서 열어

입력 : 2024.12.05 10:33 수정 : 2024.12.05 11:39

이지현 개인전 ‘Forever Young’이 지난 1일부터 이달 29일까지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내 갤러리마레(Gallery Mare)에서 열린다.

이지현 개인전 ‘Forever Young’, 이달 29일까지 갤러리마레서 열어

연말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주제를 결합한 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감동과 사색의 기회를 선사한다.

한국화 작가인 이지현 작가는 전통채색 기법을 기반으로 비단 위에 오간 수많은 붓질을 통해 중첩된 시간의 깊이와 인간의 정서를 전달한다.

인간이 지닌 본질적 욕망과 이를 치유하기 위한 요소들을 동심과 상상의 유토피아로 표현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작가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의 중압감 속에서 현대인들이 잃어버린 정서를 되찾는 여정을 화폭에 제시하고 있다.

작품 속 캐릭터들은 키덜트(Kidult) 문화와 동심을 모티브로, 관람객들에게 천진난만한 상상력과 감성적 자유를 선사하며 잠시나마 현대인의 지친 일상을 잊게 하고 해방감과 행복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현대인이 직면한 복잡한 욕망과 그 이면에 숨겨진 동심의 기억을 병치해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새로운 치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작가의 시도를 보여준다.

이지현 작가는 “비단 위에 색을 반복적으로 올리며 시간을 중첩하는 작업은 인간의 욕망과 치유를 기록하는 과정”이라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잠시나마 상상의 유토피아와 동심 속에서 위로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월요일은 휴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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