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세 시즌 연속 최다 득표’ 김연경, ‘KOVO 20주년’ 역대 베스트7 아웃사이드히터 한 자리 예약 ‘합산 최고점으로?’

입력 : 2024.12.05 15:31 수정 : 2024.12.05 16:45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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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가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V리그 남녀부 역대 베스트7(아웃사이드히터·미들블로커 각 2명, 세터·아포짓스파이커·리베로 각 1명)을 선정한다. 올스타 팬투표에서 3년 연속 최다 득표를 차지한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역대 베스트7 투표에서도 어느 정도 존재감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다.

KOVO는 9일까지 V리그 남녀부 역대 베스트7 투표를 진행한다. 온라인 팬투표(25%)와 역대 감독 및 선수(25%), 언론사 및 중계방송사(25%), 운영 본부(15%), 각 구단 사무국 대표(1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한다.

김연경은 여자부 아웃사이드히터 부문 2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릴 것이 확실시 된다. 김연경은 2023~2024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통산 득점 3위(4729점), 서브 성공 6위(221개)에 이름을 올렸다. 김연경은 앞서 진행된 올스타 팬투표에서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은 3만932표를 받았다. 김연경이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를 기록한 건 국내 복귀 후인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네 번째다.

남자부에서 최대 관심은 1명을 선정하는 아포짓스파이커 부문이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난 박철우는 득점(6623점), 경기 출전(564경기), 서브 성공(352개)에서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38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뛰는 문성민(현대캐피탈)은 경기 출전 3위(361경기), 득점 2위(4808점), 서브 성공 2위(351개)에 랭크돼 있다.

이밖에 세터 부문에서는 남자부 한선수, 유광우(이상 대한항공),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 등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여자부 염혜선(정관장),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 이숙자 KBSN스포츠 해설위원, 김사니, 한수지(이상 은퇴) 등이 경쟁한다.

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등록명 레오),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석진욱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후보인 남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경쟁도 치열하다.

이와 함께 미들 블로커 부문은 남자부 신영석(한국전력), 하현용 KB손해보험 코치,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은퇴), 김수지(흥국생명), 리베로 부문은 남자부 여오현 기업은행 코치, 최부식 대한항공 코치, 여자부 임명옥(한국도로공사), 김해란(은퇴) 등이 주요 후보다.

한편 역대 베스트7에 선정된 선수는 내년 1월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에 초청돼 트로피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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