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핵관’ 장제원 아들 노엘, 계엄 기습선포날 앨범 기습발매

입력 : 2024.12.05 17:32 수정 : 2024.12.05 18:03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왼쪽)과 그의 아들 노엘. 경향신문 자료사진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왼쪽)과 그의 아들 노엘. 경향신문 자료사진

장제원 국민의힘 전 의원 아들 래퍼 노엘(장용준)이 새 앨범을 발매했다.

노엘은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등에 자신의 신곡 ‘사랑 평화 자유’를 발표했다.

해당 곡은 ‘행복 속에 파묻혀 어지러워’ ‘Im fine good(잘지내)’ ‘사랑 평화 자유’ ‘그토록 갈구했던 자유를 외쳐봐’ 등의 가사로 이뤄져 있다.

노엘이 해당 곡을 발표한 시점에도 시선이 쏠린다. 노엘이 신곡을 발표한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국회의원들의 저지로 해제된 당일이기 때문이다.

노엘 또한 3일 인스타그램에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는 내용이 담긴 뉴스를 공유했고 “니들은 집에 있어. 공익이지만 형이 지켜보겠다”고 적었다.

노엘은 윤석열 정부의 공신으로 꼽히는 장제원 전 의원의 아들이다. 노엘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랩퍼’ ‘쇼미더머니6’ 등에 출연하며 이들을 알렸으나 수 차례 음주운전과 망언 및 성매매 의혹 등으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오른 인물이다.

장제원 전 의원은 2017년 노엘의 성매매 의혹 등이 불거지자 당시 바른정당 대변인과 부산시당 위원장에서 사퇴했다.

아버지의 사죄는 또 다시 이어졌다. 장 전 의원은 2019년 노엘이 음주 운전 혐의로 적발되자 “아버지로서 이루 말할 수 없이 참담한 심정”이라며 또 다시 사과문을 작성했다.

이뿐 아니라 장 전 의원은 2021년 당시 노엘이 무면허 운전 및 경찰관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자 “국민께 면목이 없다. 윤석열 당시 후보께 죄송한 마음 가눌 길이 없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고 윤석열 후보 캠프 종합 상황실장직에서 사퇴했다.

이후 장 전 의원은 윤 대통령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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