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시즌 첫 트리플더블 펄펄···댈러스 6연승 신바람, 워싱턴은 16연패 치욕

입력 : 2024.12.06 14:15
댈러스 루카 돈치치가 6일 NBA 워싱턴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댈러스 루카 돈치치가 6일 NBA 워싱턴전에서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댈러스 에이스 루카 돈치치가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워싱턴은 댈러스에 36점 차로 완패하며 시즌 16연패의 늪에 빠졌다.

댈러스는 6일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워싱턴전에서 137-101 대승을 거뒀다. 댈러스는 돈치치의 트리플 더블과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 속에 워싱턴을 완파하고 최근 6연승의 신바람을 이어가며 15승째(8패)를 신고했다.

1쿼터부터 돈치치를 앞세운 댈러스는 3점슛 7개를 퍼부으며 31-22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도 돈치치와 아이리 어빙의 활약 속에 점수 차를 더 벌려갔다.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 계속 30점 이상을 쌓은 댈러스는 4쿼터까지 워싱턴에게 단 한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고 완승을 거뒀다.

댈러스 루카 돈치치가 6일 워싱턴전에서 외곽슛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댈러스 루카 돈치치가 6일 워싱턴전에서 외곽슛을 던지고 있다. AP연합뉴스

돈치치는 21점·10리바운드·10어시스트에 스틸 2개를 곁들이며 시즌 처음이자 커리어 78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댈러스는 돈치치 외에도 어빙의 25득점 등 무려 7명이 10점 이상을 넣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워싱턴은 20점 이상 선수가 한 명도 없는 등 전반적인 공격력 약화 속에 안방에서 무기력하게 16연패를 당했다. 워싱턴은 11월에 열린 12경기를 모두 패하며 NBA 역대 16번째로 한 달에 열린 모든 경기를 패배하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12월에도 여전히 모든 경기를 패배하며, 어느덧 16연패에 빠졌다. 시즌 20경기에서 2승 18패로 압도적 꼴찌인 워싱턴은 위기를 탈출할 뚜렷한 해결사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 더 크다. 자칫하다간 두 자릿수 승리도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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