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소동에…한동훈 테마주가 하한가?

입력 : 2024.12.06 15:45
이정재·정우성 소동에…한동훈 테마주가 하한가?

‘한동훈 테마주’로 평가받고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가 약세를 면치 못 하고 있다.

배우 이정재가 최대 주주인 아티스트유나이티드(옛 와이더플래닛)가 6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070원(29.95%) 내린 1만1860원에 거래, 하한가를 기록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한 코스닥 상장사로,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해 12월 당시 와이더플래닛을 인수, 올해 3월 회사의 이름을 바꿨다.

지난해 말부터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정재의 고등학교 동창으로 알려지며 이른바 ‘한동훈 테마주’로 엮이며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이 날 아티스트유나이티드의 약세는 금융당국이 선행매매 등 부당거래 의혹에 관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이정재와 정우성 등의 인수 계획을 미리 확보한 특정 세력이 아티스트유나이티드를 일부러 정치 테마주로 부각시켰다고 본 것으로, 이를 통해 주가를 띄워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본 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최근 ‘혼외자녀’ 논란으로 화제에 오른 정우성 역시 이 회사의 소속 배우이자 주요주주인 것으로 알려지며 대중의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측은 “현재 당사는 내부자거래, 부당거래 등의 불법행위와 당사를 직접적으로 연관짓는 추측과 의혹들로 정상적인 업무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라며 “당사가 금융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내부자거래 의혹이 있는 피의자들에 대한 수사 협조에 불과하며 당사의 어떠한 임직원들도 혐의점이 없다는 사실을 조사팀에서도 확인해 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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