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 ‘아는 형님’
JTBC ‘아는 형님’이 결방을 결정했다.
6일 JTBC는 오는 7일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결방하고 대신 뉴스 특보를 편성하기로 했다. 7일(토) 오후 8시 50분에는 6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이어 뉴스 특보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긴급 편성은 지난 3일 밤, 윤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국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것의 여파로 보인다. 비상계엄령은 선포 하루 뒤인 4일 오전 1시 1분께 국회에서 여야 의원 190명이 재석한 가운데 전원 찬성으로 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됐다.
의결안 가결 3시간 뒤인 오전 4시 28분에는 윤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혀, 계엄이 해제됐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여파에 예능 프로그램의 결방 및 편성 변경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아는 형님’ 역시 결방을 결정, 비상계엄 사태와 이후 상황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특보를 방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