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KB손해보험 꺾고 10승 달성…GS칼텍스는 8연패 수렁

입력 : 2024.12.06 21:12
현대캐피탈 레오. KOVO 제공

현대캐피탈 레오. KOVO 제공

프로배구 남자부 현대캐피탈이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꺽고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3-0(25-15 25-23 25-19)으로 완파했다.

최근 3연승을 이어간 현대캐피탈은 시즌 10승 2패 승점 29을 기록하며 2위 대한항공(8승 4패 승점 25)과 간격을 승점 4로 벌렸다.

레오가 16점, 허수봉이 15점을 올리는 등 31점을 합작했다. 또한 블로킹에서 8대 0, 서브 에이스에서 8대 2로 앞섰다. 팀 공격성공률도 59.37%에 달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초반 허수봉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8-2 리드를 잡았다. 14-6에서 레오의 서브가 터졌고 23-14에서도 레오의 서브 득점이 또 한 번 나오면서 리드를 잡았고 최민호의 속공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는 4-6으로 끌려가다 레오의 활약으로 3점을 연속 올리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15-12에서 허수봉의 서브 에이스와 레오의 블로킹, 허수봉의 백어택으로 3연속 득점해 6점 차로 벌렸다.

그러다 2세트 막판 24-23까지 쫓겼지만, 비예나의 공격이 라인을 벗어나면서 2세트도 가져왔다.

3세트에는 9-9 동점에서 레오가 균형을 꺴고 강력한 서브 에이스와 호쾌한 백어택으로 연속 3점을 책임지면서 리드를 굳혀갔다. 16-14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18-14로 벌렸다. 여기에 허수봉이 24-19에서 경기를 끝냈다.

홈구장이던 의정부체육관이 안전 문제로 폐쇄된 KB손해보험은 비예나(14점)와 나경복(10점)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시즌 4승 9패가 됐다.

여자부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광주 홈 구장에서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15-25 25-18 25-15 25-16)로 이겼다.

5위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4승 8패 승점 12를 기록했다. 테일러가 21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최하위 GS칼텍스는 1승11패 승점5를 기록했다. 최근 8연패다.

페퍼저축은행 테일러. KOVO 제공

페퍼저축은행 테일러.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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