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고민시·고현정·정찬, 촛불 든 스타들

입력 : 2024.12.07 18:19
(왼쪽부터) 배우 고아성, 고민시, 정찬, 고현정. 각 개인 인스타 계정

(왼쪽부터) 배우 고아성, 고민시, 정찬, 고현정. 각 개인 인스타 계정

유명인들의 탄핵 촉구 촛불 집회 참여를 독려 및 직접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7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스타들도 적극적인 행동에 나섰다.

배우 고민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3시’라는 글과 함께 촛불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리며,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윤 대통령의 탄핵의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에 참석을 독려했다.

배우 고민시 인스타그램 계정

배우 고민시 인스타그램 계정

고아성 역시 이날 차 안에서 촬영한 여의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국이 싫어서 X, 한국을 구해야해서 O”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장강명 작가의 소설로, 고아성은 해당 소설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해 호평을 얻었다.

더불어 이날 촛불 집회에 참여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물을 공개하며, 소신을 밝혀 많은 이의 응원을 받고 있다.

배우 고아성 인스타그램 계정

배우 고아성 인스타그램 계정

배우 정찬도 이날 SNS에 “여의도에 왔으니 전시회만 보고 갈 수는 없지요. 그리고 인사동에 들릴 예정이라 광화문역에서 내릴겁니다. 1호의 친구들이 광화문에 있다니, 친구들도 만나게 해줄겸 광화문에도 들려야 하겠습니다”라며 “오늘 민주주의가 꽃 피우는 날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라고, 촛불 집회 참여 의사를 전했다.

배우 고현정은 변영주 감독이 공유한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22학번의 성명문에 불꽃 모양의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다.

해당 성명문에는 “1997년, 최초의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루어진 해입니다. 사람으로 따지면 고작해야 올해로 스물여덟이 된다. 우리의 평화는 아직 청춘의 동년배다. 더는 어떤 또래의 죽음도 용인할 수 없다. 청춘을, 푸른 봄을, 서울의 봄을 다시 지켜주시기를 간곡히 호소한다”라는 호소가 담겼고, 고현정은 이에 촛불 시위를 뜻하는 이모티콘으로 힘을 더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 정찬 인스타그램 계정

배우 정찬 인스타그램 계정

이외에도 tvN 예능 ‘알쓸신잡’ ‘알쓸범잡’으로 유명한 김상욱 교수가 탄핵 시위 행진에 동참했다.

김 교수는 이날 “산책하기 너무 좋은 날씨네요. 거리 편집국 차린 편집장님과 함께 사진 한 장”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김 교수와 한 언론사 편집장이 탄핵 시위 현장ㅇ[ 도착한 모습과 집회에 수많은 인파가 몰린 모습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밤 10시 23분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령을 선포했다. 국회는 4일 자정을 넘겨 본회의를 개의하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을 재석 의원 190명 만장일치로 가결했고,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 27분 계엄령을 해제했다.

윤 대통령은 추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법적·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 제2의 계엄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으나, 7일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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