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꺾고 4연승 질주···선두 SK에 1.5경기 차 접근

입력 : 2024.12.08 01:27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 KBL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는 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9-85로 꺾었다.

4연승에 성공한 2위 현대모비스는 11승4패로 선두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연패를 당한 한국가스공사는 9승6패로 수원 KT와 공동 3위가 됐다.

현대모비스의 이우석과 서명진은 이날 3점슛 12개를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우석은 1쿼터부터 3점슛 4개를 몰아치며 대폭발했고 현대모비스는 32-20으로 12점의 여유를 안고 2쿼터에 들어섰다. 그러자 이번엔 서명진이 3점슛 2개로 6점을 올리고 게이지 프림이 9점·4리바운드를 책임지며 한국가스공사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에서 현대모비스는 한국가스공사에 기세를 내줬으나 서명진과 이우석 둘이서 외곽슛 3개를 림에 꽂으며 점수를 꾸준히 쌓았다. 그리고 9점차로 앞선 가운데 들어선 마지막 쿼터에서 한국가스공사에 끈질긴 추격을 허용한 끝에 경기 종료 57초를 남기고 유슈 은도예에게 3점슛을 내줘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종료 40초를 남기고 박무빈의 3점슛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9초를 남기고 서명진이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낸 데 이어 프림이 자유투 2개를 깨끗하게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의 이우석(26점·6리바운드·6어시스트)과 서명진(20점)은 나란히 3점슛 6개씩 성공시키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프림(14점·7리바운드)과 숀 롱(13점·9리바운드)도 제 몫을 다했다.

한국가스공사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25점·6리바운드·4어시스트, 앤드류 니콜슨이 21점·12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앤드류 니콜슨.  게티이미지코리아

앤드류 니콜슨.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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