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충격 ‘2연패’, 아모림도 맨유는 못 살린다···‘오나나 치명 실책’ 홈에서 노팅엄에 2-3 패→리그 13위 추락

입력 : 2024.12.08 04:25
후벵 아모림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살리지 못하는 것일까. 맨유가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벵 아모림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살리지 못하는 것일까. 맨유가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벵 아모림 감독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살리지 못하는 것일까. 맨유가 홈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2-3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는 어이없는 실책을 범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맨유는 8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팅엄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2연패에 빠지며 5승 4무 6패(승점 19점)로 리그 13위까지 추락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라인업. 맨유 공식 SNS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발 라인업. 맨유 공식 SNS

노팅엄 포레스트 선발 라인업. 노팅엄 공식 SNS

노팅엄 포레스트 선발 라인업. 노팅엄 공식 SNS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나나가 골문을 지켰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마타이스 더 리흐트-레니 요로가 백3를 구축했다. 수비진 앞에는 디오구 달로-마누엘 우가르테-코비 마이누-아마드 디알로가 위치했고, 2선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최전방 원톱에 라스무스 호일룬이 나섰다.

누누 산투 감독의 노팅엄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츠 셀스가 골문을 지켰고, 네코 윌리엄스-무릴로-니콜라 밀렌코비치-올라 아이나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라이언 예이츠와 엘리엇 앤더슨, 2선에 칼럼 허드슨 오도이-모건 깁스 화이트-조타 실바가 포진했고, 최전방 원톱에 크리스 우드가 나섰다.

전반 2분 노팅엄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2분 노팅엄 니콜라 밀렌코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8분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전반 18분 맨유 라스무스 호일룬이 동점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경기 시작 2분 만에 노팅엄의 선제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앤더슨이 연결한 킥을 밀렌코비치가 마르티네스와의 경합을 이겨내며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원정팀 노팅엄이 이른 시간부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노팅엄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8분 우가르테가 연결한 패스를 가르나초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셀스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호일룬이 밀어 넣으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맨유가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27분 맨유가 실점 위기를 넘겼다. 노팅엄의 프리킥 상황에서 길게 연결한 공을 예이츠가 머리에 맞추며 내줬고, 실바가 헤더를 시도했다. 이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나오면서 골대 불운에 막혔다.

맨유도 골대 불운에 울었다. 전반 40분 박스 앞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페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고, 직접 골문을 노리며 킥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다.

양 팀이 한 골씩을 주고받으면서 전반은 1-1로 마무리됐다.

후반 9분 노팅엄 크리스 우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9분 노팅엄 크리스 우드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2분 노팅엄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맨유 후방에서 치명적인 패스 미스가 나오면서 볼을 탈취당했고, 깁스-화이트의 슈팅까지 나왔다. 오나나 골키퍼가 깁스-화이트의 슈팅 방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9분 노팅엄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깁스-화이트가 먼쪽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우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노팅엄이 순식간에 리드를 두 골차로 벌리며 달아났다.

하지만 맨유도 이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16분 맨유의 역습 상황에서 돌파한 디알로가 볼을 지켜내며 페르난데스에게 내줬고, 페르난데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격골을 터트렸다.

이후 맨유는 공세를 퍼부으며 동점골을 노렸다. 메이슨 마운트와 조슈아 지르크지까지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노팅엄의 수비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결국 맨유의 2-3 패배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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