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정치인인가요” 임영웅, 탄핵정국 엉뚱한 유탄

입력 : 2024.12.08 08:42 수정 : 2024.12.08 08:57
임영웅 SNS

임영웅 SNS

‘12·3 비상계엄’ 선포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던 중 가수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오간 DM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7일 임영웅은 자신의 SNS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 게시물 자체는 별 문제가 없었으나, 같은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과 DM을 나눴다고 주장하는 누리꾼 게시물이 공개 됐다. 이 누리꾼은 DM 캡처 사진을 통해 임영웅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 누리꾼은 임영웅 아이디에 “이 시국에 뭐하냐”고 DM을 보냈고, “뭐요”라는 답변이 돌아왔다는 것이다. 이에 누리꾼은 “위헌으로 계엄령 내린 대통령 탄핵안을 두고 온 국민이 모여있는데 목소리 내주는 건 바라지도 않지만 정말 무신경 하네요. 앞선 계엄령 겪은 나잇대 분들이 당신 주소비층 아닌가요”라고 답장을 보냈다.

SNS 캡처

SNS 캡처

이에 대해 임영웅으로 추측되는 인물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응수를 했다.

논란이 된 이슈는 DM의 사실 여부다. 누리꾼 사이에서는 해당 메시지를 실제로 임영웅이 보낸 것이 맞냐는 의문도 일었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은 일반적으로 개인 SNS에 오는 수 많은 메시지를 일일이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일각에서는 그동안 ‘바른 청년’ 모습을 보여 온 임영웅이 역사 의식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사회적 문제에 입장을 밝히는 것은 개인의 자유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박수, 공유 영역

댓글 레이어 열기 버튼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