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류현진의 과거 모습에 깜짝 놀랐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야구선수 류현진이 모교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현진은 차 안 가득 선물을 싣고 “어린 초등학교 선수들에게 선물을 주려한다”며 “작년 겨울에는 저 혼자 조용히 다녀왔는데 올해는 김태균 선수와 같이 간다”고 말했다.
학교로 향하는 차에서 류현진과 김태균은 입단 시절을 떠올렸다. 현재 120kg에 육박한다는 김태균은 “입단했을 때 88kg였다”며 추억에 젖었고, 류현진은 “처음 입단할 때 키 188cm에 95kg니까 최고의 몸을 가진 상태였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류현진의 과거 사진을 본 백지영은 “난 저렇게 슬림한 때를 본적이 없는데”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류현진은 어린 시절에도 야구를 잘했냐는 질문에 “못하진 않았던 거 같다. 항상 에이스 쪽에 있었다”며 “아빠가 거의 학교에 살았다. 땅을 직접 갈아주기도 하고 마당에 야구 케이지를 설치해주시기도 했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