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안예은이 국회 앞 윤석열 대통령 탄핵 요구 촛불집회에 동참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안예은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타쿠들 그냥 집에서 덕질이나 하게 해주세요. 너무 힘듭니다. 진짜”라고 적고 현장 사진을 함께 올렸다.
전날(7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건희 특검법에 반대표를 던진 후 집단 퇴장했기 때문에 자동 폐기됐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소추안 폐기로 간신히 한숨을 돌렸지만,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다시 코너에 몰리는 모습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도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국민 공동 담화를 통해 “윤 대통령은 퇴진 전이라도 외교를 포함한 국정에 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위법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써 윤 대통령은 자신을 향해 수사망이 좁혀오고 야당은 압박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여당과 대통령실의 지원도 기대하기 어려운 사면초가의 상황에 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