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스타부부 탄생이 예고됐다. 무려 두 커플이다.
배우 이장우는 11일 MBC 예능 프로그램 ‘시골마을 이장우’에서 결혼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장우는 방송인 홍석천, 이원일 셰프와 함께 막걸리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던 중 홍석천이 이장우에게 “장가 안 가냐”고 묻자 이장우는 “내년에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 중”이라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이장우는 동료 배우 조혜원과 6년 째 열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장우는 1986년생, 조혜원은 1994년생으로 두 사람은 8살 차이다. 지난 2018년 KBS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고, 이후 2022년 6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이장우가 내년 결혼을 예고하자 많은 팬들은 그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해야 하는 것을 두고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나 혼자 산다’는 싱글만 출연한다는 콘셉트여서, 앞서 이시언도 서지승과의 결혼에 앞서 5년간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특히 이장우는 ‘팜유’ 회원으로서 큰 활약을 펼치고 인기를 얻었기에 더 큰 아쉬움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오랜 시간 ‘결혼 밀당’을 이어 온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도 결혼 임박을 알렸다.
11일 김준호 소속사 JDB관계자는 “김준호가 김지민에 정식 프러포즈를 한 게 맞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결혼 날짜에 대해선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프러포즈 후엔 결혼이 일사천리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동료 개그맨인 김준호와 김지민은 나이가 각각 48살, 40살로 지난 2022년 4월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나이 차는 9살로, 특히 김준호는 2018년에 한 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만큼 이들의 열애 소식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후 김준호와 김지민은 SBS예능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3’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그러나 결혼으로 곧바로 이어지지 않자 방송용 커플이 아니냐는 의심에도 휩싸였다. 올 초에도 한차례 신혼집 계약설이 돌았으나 소속사측은 빠르게 부인했다.
김준호, 김지민 커플의 프러포즈 현장은 이달 내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되며 연말을 훈훈하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