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친근한 매력의 동네 길을 추천했다.
12일 오후 4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가 방송됐다.
이날 이상순은 오프닝 멘트로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성미산 동네 길을 소개했다. 그는 “산이라고 해도 가볍게 오르내리기 좋고, 동네 길은 골목골목 산책하기 좋다. 이곳에는 작은 공원과 아담한 카페, 특색 있는 서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소소한 재미는 있지만 볼거리가 많지 않다. 사람 사는 길의 친근한 매력이 있다. 소박한 사람에게 더 끌리듯 이런 곳을 자주 찾게 된다. 성미산 동네 길은 마치 우리 ‘완벽한 하루’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한 청취자는 “흰 머리가 많아서 미용실 와서 염색약 바르고 멍 때리는데 순디(이상순)목소리가 나오더라. 미용실 원장님이 ‘여기 선곡 좋다고 나름 웃기다’고 하시더라”라고 사연(문자)를 보냈다. 이에 이상순은 “원장님이 저랑 개그 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며 뿌듯해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지금 오산에서 퇴근하고 있다. 길 엄청나게 막히는데 재밌는 얘기 해달라”고 청했다. 하지만 이상순은 “넘어가겠다”며 답변을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