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아시아나가 한몸이 된 가운데 항공업계에서 해외 취항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 취항 라인에 대한 주목도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 잭슨 국제공항에서 취항 30주년 행사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애틀랜타에서 출발해 인천에 도착한 KE036편 승객 중 서른번째로 탑승 수속한 김정효 씨에게 인천∼애틀랜타 왕복권 1매를 증정했다.
대한항공 인천∼애틀랜타 노선은 지난해 총탑승객이 23만7천여명으로 미국 노선 가운데 로스앤젤레스(49만3천명), 뉴욕(46만9천명)에 이어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은 “지난 30년간 대한항공을 변함없이 선택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높이고 한국과 애틀랜타의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