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탄핵 반대’ 정동만 의원에게 “형님 힘내세요~” 파장

입력 : 2024.12.13 11:46
정찬우. 연합뉴스

정찬우.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두 특검법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정동만 국민의힘 의원이 개그맨 정찬우한테서 응원의 메시지를 받은 것이 포착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선포했던 비상계엄의 위법성을 조사하기 위한 특검법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정부의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명명된 특검법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83명 중 찬성 195명, 반대 86명, 기권 2명으로 가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소속 의원 전원의 명의로 이를 발의한 바 있다. 국민의힘은 ‘반대 당론’을 정하고 표결에 참여했지만, 안철수 김예지 김용태 김재섭 한지아 의원 등 5명은 찬성 투표했다.

그러나 당시 본회의장에 있던 정 의원은 오후 12시 27분 개그맨 정찬우로부터 “형님 힘내세요~ 늘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는 모습이 확인됐다. 정 의원은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두 특검법에 대해 모두 반대표를 던졌다. 지난 7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에도 불참했다.

한편 정찬우는 1994년 개그맨 정성한, 김태균과 함께 3인조 개그 그룹 ‘컬트삼총사’를 결성했다. 2003년 정성한이 탈퇴한 후 김태균과 2인조 그룹 ‘컬투’로 활동했다. 컬투는 2006년부터 SBS 파워FM에서 ‘두시탈출 컬투쇼’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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