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자신의 연애 경험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 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이찬원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피아노 실력을 뽐내며 하루를 시작한 이찬원은 “연말 특집 쇼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VCR로 지켜보던 류수영은 “핼쑥해졌다”며 걱정했다. 이찬원은 “공연 전날 금식한다. 그래서 그 전에 든든하게 챙겨 먹어야 한다”며 직접 보양식 ‘닭 한 마리 미역국’을 만들었다. 이연복은 “처음 듣는데 제대로 보양식인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음식을 하던 중 이찬원은 ‘2024 파리올림픽’ 당시 셀린 디옹이 열창한 ‘사랑의 찬가’를 듣고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눈물이 차오른다”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연복은 “왜 헤어졌어?”라고 물었고, 이찬원은 “노래 가사가 ‘사랑이 무너져도 당신만 나를 사랑한다면 나는 두렵지 않다’는 의미다. 권투선수와 뜨거운 사랑을 나눈 원곡자가 떠나간 연인을 위해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찬원은 “난 뜨거운 사랑을 못 해봤다. 옆에 없으면 죽을 만큼 보고 싶고, 이별하면 집 앞에서 무릎 꿇고 기다리는, 열렬히 사모하는 사랑이 아직은 없었다”며 “내게 뜨거운 사랑은 최진실·손현주 나온 ‘장밋빛 인생’”이라고 밝혔다. 이에 출연자들은 “대체 언제 태어난 거냐”며 1996년생인 이찬원의 출생을 의심했다.
또 이찬원은 영화를 보고 만든 ‘하늘 여행’ 어머니 생각하며 만든 ‘꽃다운 날’ 등 직접 작사 작곡을 한 노래에도 정작 사랑 이야기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MC들은 이찬원의 연애에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이찬원은 자신의 최애 보양식이라며 붕어, 메기, 빠가사리, 누치, 피라미 등이 들어간 어탕을 직접 만들었다. 이연복은 “어떤 28세 청년이 집에서 어탕을 끓여 먹냐”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