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1년 재계약으로 굳어지나

입력 : 2024.12.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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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Getty Images

손흥민. Getty Images

손흥민(32·토트넘)을 둘러싼 이적설이 당분간 가라앉게 됐다. 숱한 이적설로 유럽 전역의 관심을 받던 그가 최소한 2026년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에 다시 힘이 실렸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4일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의 발언을 인용해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이적시장에 한정해 누구보다 정확한 소식으로 인정을 받고 있어 구단의 공식 발표가 가까운 시일 내에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손흥민의 재계약 보도가 눈길을 끄는 것은 그를 둘러싼 이적설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영향이다. 내년 5월 토트놈과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당장 다음달부터 ‘보스만 룰’에 따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

1990년 벨기에 리그 선수였던 장마르크 보스만은 프랑스 구단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소속팀 동이 없이 이적할 수 없다는 규정에 발목이 잡히자 유럽사법재판소에 소송을 내 소속팀과 계약 기간이 끝난 선수는 구단 동의와 이적료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팀을 옮길 수 있다’는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후 유럽 축구 선수들은 계약이 끝나기 반 년 전부터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손흥민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등과 연결됐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은퇴가 가까워진 스타급 선수들의 안식처인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와 갈라타사라이행 이적설도 난무했으니 그 뜨거운 열기를 짐작할 만 하다.

손흥민의 이번 재계약은 그의 의지에 달렸다는 평가다. 내년 33살에 접어드는 그가 계약 조건을 양보하더라도 토트넘과 의리를 지키겠다면 1년이 아닌 2년 이상의 재계약도 가능하다는 평가다. 동갑내기인 무함마드 살라흐도 재계약 문제로 구단과 공개적으로 마찰을 빚었으나 최근 2년 재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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