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활동 중인 배우 겸 모델 김영아가 결혼 10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의 이혼은 이번이 두 번째다.
김영아는 28일 자신의 SNS에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 감사하다. 소식이 많이 늦었는데 지난해 가을 남편과 이혼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시간에 감사하며 지금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하지만 부모로서의 관계는 앞으로도 유지하고 있고 무엇보다 소중한 아들에게 변함없이 사랑을 쏟으며 살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영아는 “앞으로 엄마로서, 그리고 일도 열심히 할테니 따뜻하게 지켜봐달라”고 덧붙이며 꾸준한 활동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아는 지난 2014년 일본인 사업가 시바 코타로와 결혼해 2016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그는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 제작자로 국내외에 많은 기업을 소유한 재력가로 알려져있다.
그의 재혼 당시 일본 닛칸스포츠는 “한국출신 모델 영아가 그룹 AKB48 프로젝트를 창립한 관계자 ㄱ씨(40)와 약 1년 간의 교제 끝에 오는 11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대대적인 보도를 하기도 했다.
김영아의 이혼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 2009년 4월 한국인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4년만에 이혼했다.
1985년생인 김영아는 동국대학교 출신으로 지난 2003년 데뷔해 CF모델로 활동했다. 2004년 MBC 시트콤 ‘논스톱3’ 에서 최민용 동생 역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이후 배우로 활동했다. 당시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모델 활동을 시작한 뒤 높은 인지도를 쌓으며 일본 지상파 방송 NHK의 한글 강좌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일본 내 높은 인기로 ‘제2의 윤손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