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한국인의 밥상’ 터줏대감 최불암이 3개월의 휴가를 끝내고 복귀한다.
2일 오후 방송되는 KBS1 ‘한국인의 밥상’에는 배우 최불암이 휴식을 마치고 시청자들의 곁으로 돌아온다.
전국을 누비며 우리 땅과 사람 그리고 그 안에 깃든 밥상의 이야기를 전했던 그는 지난해 9월 출연 14년 만에 처음으로 휴가를 떠났다. 그 사이 배우 김민자, 이제훈, 류승룡, 지진희, 황정민, 한지민, 고두심, 신하균 등 배우들과 가수 이문세, 빅뱅 멤버 태양까지 10인의 스타들이 릴레이 내레이션으로 자리를 채웠다.
이날 다시 오랜만에 녹음실에 선 최불암은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저를 기다려주셨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먹먹했고, 고맙고 감사했다”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또 “저를 대신해 기꺼이 자리를 채워준 아내와 후배들의 방송을 쉬는 동안에도 꼭꼭 챙겨봤다”면서 “각자 자신만의 색으로 ‘한국인의 밥상’ 맥을 이어줘 고맙다”고 인사했다.
이어 최불암은 “지난해 많은 분들께서 마음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다. 이제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는 마음으로 힘차게, 2025년 새해를 함께 힘을 모아서 가십시다”라는 새해 인사도 전했다.
최불암의 ‘한국인의 밥상’ 새해 첫 방송은 동해의 해돋이부터 서해의 잔물결까지 새해 첫 햇살을 따라 이어지는 여정을 다룰 예정이다.
방송은 2일 오후 7시40분 KBS1에서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