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새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한 배우 엄지원-이필모의 연기장면. 사진 KBS
배우 엄지원과 이필모가 KBS2 새 주말극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다.
엄지원과 이필모는 3일 KBS2 새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의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드라마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이야기다.
엄지원은 극 중 발랄하고 초긍정의 아이콘인 시완우체국 창구 계장 마광숙 역을 맡았다. 이필모는 바르고 정직한 독수리술도가의 장남 오장수로 분한다. 골드미스인 광숙과 동생들을 돌보느라 혼자가 익숙했던 장수가 운명적인 만남을 갖는다.
3일 제작진은 엄지원과 이필모의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어느 때보다 행복한 모습을 하고 있다. 얼굴을 맞대고, 껴안고 있는 등 애정이 묻어나는 장면을 연출했다. 장수는 광숙의 애정표현에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하고, 광숙은 장수를 마냥 귀여워한다.
이처럼 잉꼬부부로 시선을 한 몸에 받지만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불행이 닥친다. 이로 인해 광숙은 최후의 결단을 내리고, 그 뒤로 엄마 공주실(박준금)과 갈등을 빚는다.
제작진은 “광숙과 장수 앞에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면서 극의 판도가 180도 바뀐다. 더불어 5형제 또한 확 달라진 인생을 살게 된다”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다리미 패밀리’의 후속으로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