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SF, 빅 트레이드 실패한 이유, “최고 유망주 1루수 내줄 수 없었다”

입력 : 2025.01.03 10:29 수정 : 2025.01.0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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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엘드리지 | 인스타그램

브라이스 엘드리지 | 인스타그램

이정후가 뛰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스토브리그 여러가지 변화를 맞은 채 시작했다. 야구 부문 사장에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버스터 포지를 앉히면서 구단의 체질 개선을 꾀했다.

빅 무브가 기대됐지만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 대형 계약 이후 눈에 띄는 움직임은 부족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아다메스와 7년 1억8200만달러에 계약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또다른 대형 영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은 많았지만 결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휴스턴 외야수 강타자 카일 터커 이적에도 연결돼 있었다. 하지만 휴스턴은 시카고 컵스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투수 개럿 크로셰 영입전에도 뛰어들었다. 꽤 적극적인 움직임이 있었지만 크로셰는 결국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 Images코리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Getty Images코리아

샌프란시스코가 터커와 크로셰 트레이드에서 결국 뒤로 밀려난 것은 팀 내 최고 유망주 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를 보호하기 위해서였다. 디애슬레틱의 앤드류 배글리에 따르면 터커의 휴스턴, 크로셰의 화이트삭스 모두 트레이드 때 엘드리지를 포함시킬 것을 원했지만, 샌프란시스코가 이를 거부했다.

배글리는 샌프란시스코 라이벌 구단의 평가를 빌어 “자이언츠가 두 번의 트레이드에서 모두 매우 적극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엘드리지를 내주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부담을 느꼈고, 결국 트레이드는 실패했다. 엘드리지가 그만큼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는 뜻이다.

엘드리지는 샌프란시스코 내부적으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구단들의 평가도 후하다. 샌프란시스코 팜 내에서 유망주 1위인 것은 물론 다른 구단들 역시 엘드리지를 미래의 올스타 선수로 평가한다.

엘드리지는 2023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6순위로 샌프란시스코에 지명됐다. 우투좌타 1루수로 지난해 싱글A에서 시작했지만 빠르게 승격했고 더블A를 거쳐 트리플A에서도 8경기를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 2시즌 합계 OPS 0.893, 29홈런, 110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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