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교체로 출전한 손흥민(33·토트넘)에게 또 최저 평점과 함께 혹평이 쏟아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 7승 3무 10패(승점 24)를 기록하며 그대로 11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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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최근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며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었고, 경기 전부터 선발 제외가 예상됐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 제외한 이유에 대해 “그냥 선수 선발일 뿐이다. 더불어 앞으로 바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에 우리에게 오늘 필요한 선택이었다”라며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휴식 차원이라고 답했다.
손흥민이 벤치에 앉은 가운데 토트넘은 전반 4분 만에 도미닉 솔란키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2분 만에 뉴캐슬의 강한 압박에 볼을 탈취당하며 앤서니 고든에게 동점골을 허용했고, 전반 막판에는 알렉산더 이삭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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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17분 손흥민 카드를 꺼내 들었다. 티모 베르너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고, 제임스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도 함께 투입됐다.
왼쪽 측면에 위치한 손흥민은 세르히오 레길론과 호흡을 맞추며 플레이를 펼쳤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내진 못했다. 특유의 장점인 스프린트로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움직임을 몇 차례 가져갔으나 정확한 패스가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은 슈팅을 한 개도 시도하지 못한 채 경기를 마치며 토트넘의 패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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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손흥민은 향한 현지 매체의 평가는 냉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에게 교체로 나온 선수들 중 최하 점수인 5점을 부여하며 “몇 차례 위협적인 스프린트를 보였으나 방법을 찾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