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식 감독, 박항서에 이어 베트남 축구 동남아 최강국 견인

입력 : 2025.01.06 07:33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5일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AFP

김상식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 선수들과 5일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있다. AFP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 최강 태국을 무너뜨리고 동남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이하 미쓰비시컵) 챔피언에 올랐다.

베트남은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태국과 3-2로 승리했다. 지난 3일 홈인 베트남 푸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 2-1로 이긴 베트남은 합계 5-3으로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다.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2018년 대회 이후 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로 동남아축구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 축구팬들이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EPA

베트남 축구팬들이 미쓰비시일렉트릭컵 우승을 자축하고 있다. EPA

지난해 5월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김 감독은 처음 나선 미쓰비시컵에서 우승을 지휘해내며 주가를 한껏 높였다. 무려 6년 동안 베트남을 이끈 박 감독처럼 ’장기 집권‘을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일본인 이시이 마사타다 감독이 이끄는 태국은 대회 3연패이자 통산 8차례 우승 도전이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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