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보고타’, 제작비 125억 썼는데…흥행 ‘적신호’ 켜졌다

입력 : 2025.01.07 15:51
송중기. 연합뉴스

송중기. 연합뉴스

송중기 주연의 영화 ‘보고타’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7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영화 ‘보고타’의 관객수는 1만 3941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당초 ‘보고타’는 송중기 주연의 영화로 5년만에 개봉한 것으로 화제를 모아 박스오피스 2위까지 올랐으나 그 힘이 빠지면서 지난 3일 ‘소방관’에 2위 자리를 내줬고 지난 6일에는 지난달 31일에 개봉한 이후 가장 적은 관객을 동원했다.

현재 ‘보고타’의 손익분기점은 300만 명에 제작비는 125억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 33만 6,348명의 관객을 동원한 ‘보고타’는 손익분기점인 300만 명은 고사하고 50만명도 넘기기 힘들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박스오피스 1위에는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올랐다. 영화 ‘하얼빈’의 누적관객수는 372만 9,167명이다. 2위에 오른 영화 ‘소방관’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장기적인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1만 7,422명을 동원한 ‘소방관’의 누적관객수는 총 356만 9,390명이다.

지난해 12월 31일 극장 개봉한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송중기는 19살에 콜롬비아 보고타에 이민을 온 후 밑바닥에서 시작해 정상에 오르기까지 파란만장한 삶을 사는 인물, 국희로 분해 이희준과 합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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