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거’ 정성일 “김혜수 선배님은 ‘최정상급 연주자’”

입력 : 2025.01.08 12:40
배우 주종혁(왼쪽부터), 김혜수, 정성일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배우 주종혁(왼쪽부터), 김혜수, 정성일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드라마 ‘트리거’에 출연한 동료들이 배우 김혜수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디즈니플러스의 2025년 새해 첫 시리즈 ‘트리거’는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연출자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정성일, 주종혁이 참석했다.

극 중 방송사 KNS 드라마국에서 시사교양국으로 밀려와 탐사보도팀 ‘트리거’에 낙하산으로 꽂힌 PD 한도 역을 맡은 정성일은 김혜수를 ‘연주자’에 비유했다.

배우 정성일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배우 정성일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정성일은 “(선배님은) 최정상급 연주자라 옆에서 듣기만 하면 됐다. 처음부터 너무 좋았다”며 “사실 대단한 배우와 연기한다는 게 긴장감이 없을 수 없다. 하지만 벅찼고, 그만큼 편하게 대해주셨다. 캐릭터로 순간 다가와 주시니 잘 따라갈 수 있었다”고 ‘최고의 파트너’라 칭했다.

극 중 ‘트리거’의 3년 차 계약직 조연출로 열정이 충만한 강기호 역을 연기한 주종혁은 “선배님 두 분 다 선생님이셨다. 저를 관객으로 보는 느낌이 있으셔서, 함께 있으면 뭐든지 다 받아주시겠다는 표정이셨다”며 “잘해야겠다는 생각보다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 연기가 흘러갔다”고 덧붙였다.

배우 주종혁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배우 주종혁이 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트리거’는 방송사 인기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팀장이자 똘기와 독기로 충만한 PD 오소룡(김혜수)가 사회성이 없는 낙하산 PD 한도(정성일), 열정은 같지만 현실은 초라한 계약직 조연출 강기호(주종혁)와 함께 사회적 약자를 해하는 악인을 응징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로 소개되는 작품은 오는 15일부터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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